최영일 순창군수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해 "그동안 광주‧전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전북이 새롭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순창군만의 지역 특색을 살려 건강‧힐링‧관광분야 특례를 중점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군수는 이어 "현재 전북특별자치도는 특례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순창군도 '순창군 미래 신성장 전략과제 발굴 용역'을 통해 지역색을 살린 장기적 특례 사업들을 발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순창군은 전날인 17일 순창읍 향토회관에서 주민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군민들의 응원 메시지 영상, 카드섹션 퍼포먼스와 전통 창극 뮤지컬, 퓨전 국악공연 상연 등 다채롭고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해 권역별 찾아가는 도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순창‧남원‧임실군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700여 명 규모의 설명회가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