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81번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제천의 수생식물학습원 주서택(청주 주님의교회 원로목사) 원장이다. 주 원장은 옥천군 1호 아너 회원이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주 원장은 17일 충북도청에서 진행된 아너 회원 가입식에서 1억 원 약정기부를 약속했다.
주 원장은 "작은 물방울이 모여 시냇물이 되고 대하가 되는 것처럼, 저를 시작으로 옥천에서도 기부문화가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 원장은 옥천 수생식물학습원의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를 통해 모아진 헌금 전액으로 옥천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개인이나 수생식물학습원 이름으로 지원한 금액만 1억 300여만 원에 달한다.
특히 주 원장은 지역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거나 16년 동안 독거노인을 돕는 등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 원장은 충북 C.C.C. 대표 재직 당시 청주 중앙공원에서 식사를 거르는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무료급식소를 21년 동안 운영하기도 했다.
또 청주 주님의교회에서 사랑의 나눔마켓을 16년 동안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지원한 금액만 15억 원이 넘는다.
'국민에게 희망을 준 사람 157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주 원장은 지난 2002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공동모금회가 설립한 개인 고액기부자클럽으로, 충북에서는 모두 81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