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광양매화축제, 3월 8일부터 열흘 간 개최

입장료 환급·차없는거리 조성 등 성공 개최 위해 다양한 시도

전남 광양시는 지난 16일 광양시관광협업센터 회의실에서 광양매화축제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지난 16일 광양시관광협업센터 회의실에서 제23회 광양매화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광양매화축제위원회(이하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위원 및 관계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 관광과장으로부터 축제 기본계획(안) 설명을 듣고 축제 기간, 입장료 징수, 광양매화축제 명칭 등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제23회 광양매화축제를 오는 3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 간 열기로 확정하고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라는 주제 아래 차별화되고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을 방침이다.
 
매난국죽 4개 지자체 협업으로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리는 '봄 대표 축제'의 위상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단순히 경관을 감상하는 축제에서 탈피해 특별한 경험과 문화가 있는 대한민국 문화관광 축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광양매화축제 개최 최초로 축제장을 유료화하는 대신 전액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하며 축제장 내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는 등 다각적인 시도로 지속가능한 축제를 지향해 나간다.
 
또한 △매화 꽃 흩날리는 매화 팜파티 개최 △인근 야영장 등을 활용한 체류형(1박 2일) 프로그램 운영 △광양매실엑기스를 이용한 매화 하이볼 체험 △꽃 속에서 봄을 즐긴다는 콘셉트로 매화나무 아래 간이카페를 조성한 나만의 공간에서 '매화 꽃타임' △섬진강 맨발(얼음길)걷기 등 광양매화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킬러콘텐츠도 대거 도입한다.
 
김종호 광양매화축제위원장은 "광양매화축제는 대한민국의 봄축제로 충분히 자리매김해 매년 100만 명이 넘는 상춘객을 불러 모으며 광양시 위상을 높여 왔다"며 "올 축제에서는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경제적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화축제 관계부서 실무회의를 거쳐 축제프로그램 및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환경 및 관광수용태세 마련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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