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청년 연령을 기존 18~39세에서 45세까지 상향 조정했다.
완주군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연령 상향 추세를 반영, 청년 지원 수혜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완주 청년 기본조례」를 의원발의로 일부 개정해 상향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완주군 청년인구는 2023년 12월 기준 2만1265명(전체 인구 대비 21.7%)에서 2만9226명으로 7961명이 늘었다.
완주군은 청년 연령 기준이 상향됨에 따라 △구직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부동산 중개보수와 이사비 지원 △청년 거점공간 운영 활성화 △청년정책협의체(청년정책이장단) 운영 등 각종 청년 사업의 지원도 연령을 상향한다.
완주군은 이에 따라 수혜 대상자가 확대되고, 청년의 권익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청년 연령 폭이 넓어진 만큼 취업, 결혼, 육아 등 연령별 생애주기를 고려한 다양한 청년정책을 펼쳐서 더 많은 청년이 완주에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