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외식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식재료 소비를 늘리기 위해 식재료 공동 구매와 유통을 지원한다. 또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전라북도는 '우수식재료 소비 확대 기반 조성 사업'과 '경영혁신 외식 서비스 지원 사업'에 7천만 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수식재료 소비 확대 기반 조성 사업'은 식재료 공동 구매와 유통이 가능한 법인이나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등에 인건비와 물류비 등을 지원해 전북 내 외식업체가 지역 식재료를 공급받도록 하는 것이다. 올해 전주시와 고창군이 선정됐다.
'경영혁신 외식 서비스 지원 사업'은 일반·휴게음식점에 경영관리, 마케팅관리, 메뉴개발, 푸드테크 도입 등 희망 분야의 컨설팅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완주군이 선정돼 약 40개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이 추진된다.
전북도는 더 많은 외식업체에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군을 통해 오는 26일까지 추가 수요를 조사하고 있어 사업 지원대상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도내 외식업계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공동구매라는 효율적인 유통 방식 구축을 통해 농가와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