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청소년올림픽 D-4일…강릉시, 공중화장실 여성안심비상벨 점검

공중화장실 여성안심비상벨 점검.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세계 각국의 선수, 대회 관계자 및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2일간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여성안심비상벨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15일 강릉시에 따르면 현재 여성안심비상벨은 지역 주요 관광지·해수욕장·다중이용시설 화장실 등 66곳에 설치돼 있다. 시는 혹시 모를 여성 범죄에 대비해 매년 짝수달과 여름 해수욕장 개장 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이번 일제점검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을 맞아 기존 점검 시기를 한 달 앞당겨 실시했다. 올림픽 기간 강릉을 찾는 여성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벨 작동 여부를 비롯한 기기 파손 여부, 비상벨 작동 시 신속대응 태세 등 시와 경찰서가 합동으로 점검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동계청소년 올림픽 기간 동안 강릉을 방문한 모든 여성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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