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우수 농수축산 식품 수출 길 확대…美 홈쇼핑 업체와 MOU

전북도청 전경. 전라북도 제공

전라북도가 미국 홈쇼핑 업체와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전북 우수 농수축산 식품의 미국 수출 길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북도는 김관영 전북지사 등 미국 출장단이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홈쇼핑 업체인 홈쇼핑월드와 1백만 달러 규모의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도는 업무협약 이후 1차 발주로 10만 8천 달러 규모의 주문이 이어져, 이번 협약이 제대로 이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을 맺은 홈쇼핑월드는 2007년에 설립돼 미국 서부를 중심으로 미 전역에 한국산 먹거리, 건강식품 등을 유통하고 있는 업체다.
 
홈쇼핑 방송, 라디오, 신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진행, 매회 완판사례를 기록하는 유명 업체라고 전북도는 홈쇼핑월드를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북도와 홈쇼핑월드는 전라북도 농수산식품의 미국시장 유통, 판매사업 추진에 있어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전라북도는 미국 가정에서 전북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을 접할 수 있도록 판매 확대와 유통망 구축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지사 등 미국 출장단은 CES 참관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미국 홈쇼핑월드와 농수산식품 수출입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라북도는 앞으로 전북 농수산식품의 미국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해외 거점 활용 마케팅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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