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도민과 함께하는 새만금 수질 보전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비영리 법인·민간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11일 동안이며,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1년 수질 보전활동 사업비로 평균 18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북도는 공개모집에서 총 4개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사업계획의 사업량과 수질개선 효과 등을 검토해 지원 사업비를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이번 수질 보전활동의 주 사업 범위는 수중·수변 쓰레기 수거 등 수질오염원 제거 활동, 쓰레기 상습 투기 지역 꽃길조성, 하천변 불법소각·투기 등 감시 활동, 주변마을·학교 등에 새만금 수질 보전 관련 교육·홍보 활동 등이다.
이 밖에도 참여단체가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제안하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사업 등도 발굴해 신청할 수도 있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지역 민간환경단체와 협업해 비점오염원 저감 등 수질 보전활동을 지원, 새만금 상류 하천의 수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전북도는 선정 단계의 공정성을 위해 전문가 등을 포함한 5인 내·외의 자체심사단을 구성해 1차 사전심사 후 전라북도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전북특별자치도 누리집과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누리집에 게재된 공모계획을 참고하면 된다.
관련 서류를 작성해 1월 26일 오후 6시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에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전북특별자치도청 새만금수질개선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전라북도 김미정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지역주민과 민간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새만금유역 소하천의 생활·농업 비점오염원을 저감하는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수질 보전활동을 확산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내 많은 관련 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