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10일 지역 대표축제 8개를 선정했다.
시 본청과 자치구, 산하기관 등에서 신청한 축제 가운데 교수·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축제육성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올해 대표 축제에는 △대전0시축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대전동구동樂축제(동구) △대전효문화뿌리축제(중구) △대전서구아트페스티벌(서구) △사계절 유성온천문화축제(유성구) △유성국화전시회(유성구) △대덕물빛축제(대덕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축제는 자치구별 2억5천 만원의 시비가 균등 지원된다. 대전시 주최 축제는 재정지원에서 제외된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그 동안 자치구 재정 여건에 따라 행사비 격차가 있었고, 그에 따라 대외적인 축제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시는 기존 1억 원의 지원 예산을 15억 원을 확대, 균등 지원해 불필요한 자치구 축제 간 서열화를 방지하고 콘텐츠 차별성과 성장 잠재력을 키워가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