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전통시장·골목상권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일부터 울진사랑카드 결제액의 10%를 캐시백한다고 밝혔다.
울진사랑카드 혜택 한도는 평상시에는 월 50만원까지 10% 캐시백(5만원)을 지급한다.
명절이나 재난·재해 상황 등 특별한 경우에는 캐시백 지급 한도를 월 100만원까지 확대한다.
울진사랑카드 등록자수는 3만9314명(주민등록 인구 대비 비율 91%)에 달하고, 지역 가맹점 수는 2901곳에 이른다. 만 14세 이상이면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발행액 1420억 원을 돌파한 울진사랑카드는 매년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울진군은 지금까지 국·도비를 포함해 총 142억 원을 울진사랑카드 사용자에게 지급했다.
올해도 당초예산 37억 원을 편성했으며 국비를 확보해 필요한 캐시백 예산은 추경예산으로 편성할 방침이다.
앞서 울진군은 행정안전부가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전국 197개 지자체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손병복 군수는 "울진사랑카드는 가계부담 완화와 지역 상인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군민들이 더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예산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