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숙희 전 부산시 여성특별보좌관이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자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사상구 출마를 선언했다.
송 전 특보는 8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사상구에서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37세 앳된 새댁 구의원이 사상구민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으로 시의원과 구청장, 부산시 여성특보까지 차근차근 다지고 채우며 일꾼으로 성장했다"며 "사상에는 구치소 이전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믿고 맡길 수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상 공업지역은 고부가가치 첨단산업단지로 재편하고, 열악한 환경 개선을 위해 탄소중립 친환경 모델 도시로 조성하겠다"면서, "특히 여성 가족복지 전문가로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범도시로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소속 김효정·배영숙·임말숙·정태숙 부산시의원과 지역 여성단체 회원 수십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송 전 특보는 1995년 지방선거에서 사상구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해 사상에서 구의원, 시의원, 재선 구청장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부산시 여성특별보좌관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