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 8일 올해 4월 10일 치러지는 제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복당 신청서를 냈다.
김 전 수석은 2020년 21대 총선 당시 분당갑에서 당선됐다.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의원직을 내려놨고 이후 홍보수석에 임명되면서 탈당했다. 국가공무원법은 정당 가입을 금지하고 있다. 국가공무원 임용에 따른 탈당자의 복당은 통상 7일 이내로 처리된다.
김 전 수석이 경기도당으로 복당을 신청하면서 경기 성남 분당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당초 김 전 수석의 지역구였던 분당갑에는 같은당 안철수 의원이 현역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인접 지역구에 출마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분당을 현역 의원은 친명 핵심 의원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