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무료 법률·심리 상담' 실시

오는 2월부터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무료법률상담실 운영
1주차, 3주차 수요일 운영…전화로 사전 예약해야
정신적 피해 고려해 심리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

부산 사하구청 전경. 부산 사하구청 제공

부산 사하구가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무료 법률·심리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하구는 다음 달부터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상담 서비스는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전세 매물에 문제가 생기는 등 임대차 관련 분쟁을 겪는 주민들에게 법률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은 12월까지 1주차, 3주차 수요일 오후에 운영되며, 전화로 미리 상담을 예약해야 한다.
 
또한 구는 전세사기 문제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심리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사하구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자 대다수가 청년과 사회초년생이 많아 법률적, 심리적 도움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담 서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