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미스터리 연쇄폭발'…103명 사망[뉴스쏙:속]

음모론·배후설 난무…총선 앞두고 달라질까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피습한 67살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보수정당에 가입했다가 지난해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는지 여부를 당원명부 압수수색을 통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를 둘러싼 각종 음모론, 배후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혐오와 테러까지 불러온 정치의 민낯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은데요. 극단 대립의 정치, 총선을 앞두고 달라질 수 있을까요?


이란서 의문의 폭발로 300명 사상…중동 위기 고조

연합뉴스

이란에서 의문의 폭발 사고가 발생해 300명에 육박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이란 혁명수비대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4주기 추모식에서 2건의 연쇄 폭발이 발생해 103명이 숨지고 188명이 다쳤는데요.

이란에서 국민적 추앙을 받는 솔레이마니는 4년 전 이라크에서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암살됐습니다. 이란은 테러로 규정하고 그 배후에 대해 이스라엘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란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더 깊게 개입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중동 위기가 더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미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이번 일과 관련이 없고, 그 어떤 추정도 터무니없다. 이스라엘이 연루됐다고 믿어야 할 어떤 이유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보다 하루 앞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의 수도 외곽을 공습해 하마스 정치국 이인자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침묵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日 노토 강진 사망자 73명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최소 73명으로 늘었습니다.

교도통신은 붕괴 건물 등에서 구조요청 130건이 있었으며, 어제도 규모 5.6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태영건설 '맹탕 설명회'…워크아웃 '빨간불'

박종민 기자

태영건설이 채권단에 워크아웃 개시를 설득하기 위한 첫 설명회를 열었지만, 자체 정상화 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주채권은행 산업은행은 태영그룹 계열사 매각 대금이 온전히 태영건설에 지원되지 않았다며 채권단과의 첫 약속조차 지켜지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핵심 계열사인 SBS 지분 매각과 오너 일가 사재출연 등 금융권에서 거론됐던 고강도 자구안에 대한 태영그룹 차원의 확답도 없어 '맹탕 설명회'였다는 평가 속에서 워크아웃 불발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세종서 차량 30여대 추돌…3명 부상


오늘 오전 5시 24분쯤 세종시 세종동 금빛노을교에서 차량 30여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여파로 이 구간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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