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올해부터 경로당 가사도우미 운영을 당초 9개월에서 12개월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가사도우미는 한 달 36만 원의 보수를 받고 경로당 어르신들의 식사와 청소 등 살림을 챙기는 역할을 한다.
65세 이하 주민 가운데 지원을 받아 선정하며 65세 이상인 경우에는 경로당 회원이 아니거나 회원 탈퇴 이후 활동이 가능하다.
군은 2018년부터 영농철을 제외한 9개월 동안 인건비를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12개월로 운영 기간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관내 경로당 351곳 가운데 68%가 넘는 240곳이 가사도우미를 운영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경로당 가사도우미 활동 기간 연장이 경로당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활기찬 경로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