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슈 중부에 위치한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최소 62명이 사망했다.
3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당국은 지진 발생 사흘째인 이날 오전 강진 사망자가 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날 0시 기준 사망자를 57명으로 발표하면서, 강진으로 쓰러진 건물이 많고 피해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끊긴 상황이어서 인명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2시 21분에는 이 지역에서 규모 5.0, 2시 30분쯤에도 규모 4의 여진이 있었고, 인근에서도 오전 6시 32분쯤 규모 4의 여진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