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의 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가 확산되면서 인명피해가 늘고 있다.
1일 오후 8시 41분쯤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의 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LPG충전소에 가스가 새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은 현재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1대와 인력 121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선 상태다.
현재 사고 현장 인근 건물은 폭발의 여파로 건물 유리와 문들이 모두 처참하게 깨진 상태며 뜨거운 열기와 추가 폭발 위험성으로 인해 진화 인력들의 접근도 어려운 상태다.
폭발의 여파가 거세지자 평창군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근처 주민은 안전한 곳(속사리, 백옥포리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고 차량은 우회하라"고 안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폭발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