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 전 수협중앙회장이 내년 총선 부산 서·동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임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동구라는 거대한 선박의 키를 잡아 찬란한 미래라는 신대륙으로 이끌어 보고자 한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임 예비후보는 "과거 부산과 서·동구는 기회의 땅이었으나, 현재는 도시소멸지역으로 전락했다"며 "서·동구의 대부흥이라는 꿈을 위해 또 한 번의 큰 도전을 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송도선 조기완공·북항재개발·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미 55보급창 이전 및 복합문화센터 개발 ·서구의료 관광특구 재정비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노인 복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임 후보는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나무가 마지막에는 새로운 생명을 위해 토지의 양분이 되는 것처럼 서·동구의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며 "마지막 꿈을 향한 항해를 지켜봐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