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지역 공영주차장에 적용됐던 한시적 무료 정책이 폐기되고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다.
28일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공영주차장 무료시간과 이용시간을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발령됨에 따라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최초 2시간 한시적 무료 정책을 시행해 왔다.
이후 코로나가 한풀 꺾이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한 뒤에도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정상화를 위해 2023년까지 최초 2시간 무료 정책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다음달 1일부터는 노외 공영주차장의 무료이용 가능시간이 최초 2시간 무료에서 최초 1시간 무료로 변경되고 노외 공영주차장의 중식시간 2시간 무료 정책은 유지된다.
노상 공영주차장(중앙로, 이순신광장로 2, 3)의 경우 운영시간을 08시~17시에서 08시~20시로 확대 운영하고 중식 시간은 2시간 무료(12시~14시)에서 1시간 무료(12시~13시)로 정상화한다.
여수시 노외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은 무료시간 초과시 10분마다 소형은 200원, 대형은 300원이 부과되고 하루 최대 5천원으로 다른 지자체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오후 11시부터 오전 8시까지 무료인 점은 기존과 동일하며 그 밖에 주요 관공서와 노상주차장의 경우 주말과 휴일에는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요금 정상화에 따라 공영주차장 29개소 내 현수막을 게재하고 주차요금 정상화 안내를 적극 홍보하여 시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쾌적한 공영주차장 이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