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탄소중립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산업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을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과 국가산단 내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LG화학, 남해화학은 최근 '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산단 등의 산업 활동 중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전환으로 자원의 선순환 구축과 탄소중립 이행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기업은 산업 폐플라스틱 단계적 재활용에 적극 협력, 탄소발생량 저감, ESG경영 실천한다.
또 여수시와 환경공단은 환경안전 컨설팅과 환경기술 지원, 재활용 산업의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하며 상호 협력키로 했다.
여수시는 협약을 통해 연간 약 1만 톤의 탄소 발생량 감소와 재활용 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함에 따라 국가산단 내 입주기업들의 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전환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과제 해결은 지자체, 공단, 대기업을 주축으로 지역의 친환경정책 등을 선도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하는 '탄소 ZERO 여수' 실현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