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US 클러스터 용역비 정부 예산 반영…여수탄소중립포럼 '성과'

여수 탄소중립 산업정책포럼 토론회.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지역 민·관·산·학·연이 함께 운영한 '여수 탄소중립 산업정책포럼'의 성과로 여수국가산단의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2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여수산단 CCUS 클러스터 구축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 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

여수산단의 CCUS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8천억 원 이상 사업비를 들이는 대규모 신산업 육성 프로젝트로 국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CCUS 전주기 실증 및 지원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CCUS는 화석연료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땅 속에 저장하는 기술과 포집한 탄소를 필요한 곳에 활용하는 기술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여수에서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석유화학산업의 체계적인 탄소 저감을 위한 방안으로 CCUS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사업 추진을 위해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공발협)와 GS칼텍스는 실무협의와, 사업설명회, 용역 추진 업무협약 등을 거쳐 올해 3월부터 '여수 탄소중립 산업정책포럼'을 진행했다.

포럼은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여수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여수지역 연간 최대 100만t 이산화탄소 감축 실현 및 청정 수소 생산과 보급을 통한 남해안권 수소산업 중심도시 실현 등을 목표로 제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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