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물류센터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벌이는 등 겨울철 화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1시 40분 부산 남구 GS칼텍스 부산물류센터에서 겨울철 대형화재 대응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훈련은 옥외저장탱크 배관 보수작업 중 유증기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GS칼텍스 자위소방대 초동대응과 소방대 긴급구조,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상황판단회의, 종합방수(총력대응), 완진 순으로 진행된다.
훈련에는 소방차량 25대와 GS칼텍스 자위소방대원 등 1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훈련현장을 찾아 관계기관별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직접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며 훈련상황에 따른 관계기관별 대응을 챙길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이 이달 한 달간 진행하고 있는 '겨울철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대응 특별점검'의 일환이다.
동절기는 건조한 날씨에 난방기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다중밀집시설(판매·숙박·의료·문화·관광 등)과 화재취약시설(전통시장·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부산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