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에서 천연기념물인 점박이 물범의 사체가 발견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10분쯤 전남 진도군 의신면 수품항 인근 항내에서 설치한 그물을 올리던 중 물범이 혼획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혼획 된 점박이 물범은 길이 171㎝, 폭 42㎝, 무게 150㎏으로 불법 포획 등 인위적인 포획여부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를 통해 천연기념물인 '점박이 물범'인 것으로 확인했다.
해경은 관련 규정에 의해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점박이 물범을 국립호남권생물지원관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