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 캠핑에 최적"…GM '정통 아메리칸 RV' 각광

GM, 카라반 캠핑족 최적 선택지 부상
정통 아메리칸 RV로 강력한 견인 성능
참단 트레일러링 기술로 안정성 더해
현금지원·할부 등 특별 프로모션 제공

타호 트레일러링. GM 제공

캠핑 수요가 늘어나면서 카라반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편리한 실내 생활과 야외에서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캠핑족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다만 이동식 주택인 만큼 카라반은 무겁고 커다란 사이즈로 인해 견인의 부담이 적지 않다. 일반 승용 모델로는 견인이 어려워 전문적인 견인이 가능한 정통 아메리칸 RV(레저용 차량)로 눈길을 돌리는 이들이 많아지는 이유다. 그중에서도 GM의 RV가 각광받고 있다.

정통 아메리칸 RV의 막강한 견인력

리얼 뉴 콜로라도 트레일러닝. GM 제공

카라반 캠핑에 정통 아메리칸 RV를 선호하는 이유는 견인력 때문이다. 그간 많은 카라반 오너들은 도심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나 미니밴 등에 견인 고리를 달아 무거운 카라반을 끄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승용차 튜닝을 통한 견인은 자칫 견인차의 차체가 휘거나 파손될 수 있다. 견인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차량이 아니어서 차체 강성이 확보되지 않았을 뿐더러 견인할 수 있는 무게의 한계치조차 정확히 알 수 없다.

반면 쉐보레 타호와 트래버스, 콜로라도, GMC 시에라로 대표되는 정통 아메리칸 RV는 애초에 순정으로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와 커넥터를 제공하며 무거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에라는 최대 3.9톤의 견인력을 자랑하며 타호는 3.4톤, 콜로라도 3.2톤, 트래버스 역시 2.2톤의 견인력을 갖춰 대형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어렵지 않게 끌 수 있다. 5미터급 카라반의 공차중량이 대개 1500㎏을 넘지 않는 점을 고려할 때 여유로운 견인력이다.

고성능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엔진 구동계에 무리 없이 카라반 견인이 가능한 점 역시 정통 아메리칸 RV의 장점이다. 쉐보레 타호와 GMC 시에라는 풀사이즈 모델답게 6.2리터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 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쉐보레 콜로라도 역시 최고 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 kg·m를 발휘하는 3.6리터 V6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강력한 힘을 보유했다. 트래버스는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36.8kg·m의 동급 최고 수준 성능을 갖췄다.

첨단 트레일러링 기술의 안정성

GMC 시에라 드날리 트레일러닝. GM 제공

카라반 캠핑에서 정통 아메리칸 RV의 장점은 또 있다. 바로 주행 안정성이다. 트레일러링에 최적화되지 않은 일반 승용 모델로 카라반을 견인할 경우 급코너나 불규칙한 노면에서 무거운 카라반이 좌우로 요동치는 스웨이 현상 발생하면서 전복 사고 등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하지만 쉐보레 타호와 트래버스, 콜로라도, GMC 시에라 등 정통 아메리칸 RV에는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이 포함된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이 적용돼 고속 주행시 발생할 수 있는 트레일러의 스웨이 현상을 미연에 방지한다. 또 무거운 트레일러나 카라반 견인시에 사용하는 토우·홀 모드가 적용돼 견인 상황에 따라 변속패턴과 전후륜 토크 배분, 스로틀 민감도를 최적화하며 안정적인 운행을 돕는다.

이밖에도 GM의 아메리칸 RV모델들은 헤비듀티 쿨링 시스템, 트레일러의 하중에 따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할 수 있는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 시스템과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언덕에서 안전한 재출발을 돕는 힐 스타트 어시스트 시스템 등 세밀한 트레일러링 전용 기술이 탑재돼 안전하고 편리한 카라반 견인을 지원한다.

한편 최근 부쩍 오른 수입차 가격과는 달리 GM은 현금 지원부터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까지 연말을 맞이해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12월 중 타호와 트래버스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각각 차량 금액의 8%와 10%를 지원한다. 트림별로 타호는 최대 760만원, 트래버스는 최대 628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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