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기 고흥군 행정과장이 전국공무원노조 고흥군지부의 '닮고 싶은 공직 선배'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고흥군지부는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닮고 싶은 공직 선배' 4명과 '존경과 신뢰받는 군의회 의원' 2명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닮고 싶은 공직 선배'로는 이영기 행정과장, 김동현 종합민원실장, 김경아 동일면장, 송민철 고흥읍장이 선정됐고, '존경과 신뢰받는 군의회 의원'은 박규대 의원과 전명숙 의원이 선정됐다.
이영기 행정과장, 김경아 동일면장, 박규대 군의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고흥군지부는 지난 11월 21일~29일까지 9일간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45명과 군의회의원 11명(2회 연속 선정된 의원 제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직원 494명이 참여해 그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4명의 간부 공무원과 2명의 군의원을 각각 선정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모범이 되는 공무원상을 정립하고, 고흥군의회의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서로 존중하는 성숙한 조직문화를 가꾸기 위해 고흥군지부가 2020년부터 실시했으며 올해로 네 번째 시행됐다.
선정 사유로는 '닮고 싶은 공직 선배'와 '존경과 신뢰받는 고흥군의회 의원'에 존중과 배려가 대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능력과 자질, 청렴과 도덕성, 예리한 분석과 질문, 풍부한 지식과 전문성, 합리적 요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흥군지부 장인화 지부장은 "'닮고 싶은 공직 선배' 및 '존경과 신뢰받는 군의회 의원'에게 기념패를 전달할 계획이며 내년에도 베스트 간부 공무원・군의회 의원을 선정해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기 과장은 2년 연속 선정된 소감을 물은 데 대해 "언론 인터뷰까지 할 정도는 아니다"며 극구 사양하는 등 자세를 낮추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