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 '월 1만원 임대주택 제공사업'과 경상북도의 'K-U시티 프로젝트'가 올해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에 포함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광역, 기초 지자체에서 실시한 사업 가운데서 13개 우수 사례를 최종 선정해, 6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2023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경진대회에서는 전남도와 경북도 등 광역시도 2개, 기초 시군구 11개 등 모두 13개의 우수사례들이 발표되고, 현장심사를 통해 순위에 따라 최고 3억5천만원의 특별교부세와 장관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 우수 사례 가운데 광역시도에서는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 1만원 수준의 맞춤형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전라남도의 '전남형 만원주택'과 지역 청년의 정착 지원을 위해 고등·대학교와 기업을 연계 지원하는 경상북도의 "K-U시티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기초 시군구에서는 인천 옹진군의 '섬 주민 기본 의료권 강화 지원 사업', 충남 예산군의 '예산시장 지역문화 상생 프로젝트', 경남 고성군의 '지역특화형 비자 지원사업' 등 11개 사업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행안부는 "선정된 13개 우수사업들의 경우 지역주도로 인구감소 대응을 추진한 성과와 실적이 우수한 것은 물론이고, 다른 지역의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이 평가됐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