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30일 추경호 경제부총리에게 새만금 예산 복원을 요청했다.
한병도 위원장은 이날 추경호 부총리를 만나 이런 내용의 민주당 전북 국회의원 명의의 건의문을 전달했다.
민주당 지역 의원들은 건의문에서 새만금 개발은 지난 수십년간 진행된 국책사업인 점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새만금 내 민간 투자 유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신속한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예산 반영이 필수적"이라고 썼다.
한 위원장은 "새만금 예산 삭감은 잼버리 파행으로 상처받은 전북도민 가슴에 다시 한 번 대못을 박는 일"이라며 "새만금 예산 복원 없이 정부예산안 처리는 없다는 민주당 기조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질 없는 새만금 사업 완성을 위해 반드시 예산 복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기획재정부는 예산 심사 과정에서 민주당이 제기하는 증액 요구에 동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