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과 시작을 특별하게 기념하기 위한 드론쇼가 광안리 앞바다에서 펼쳐진다.
부산 수영구는 다음 달 31일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드론 2천 대를 동원한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공연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상설 드론쇼는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2차례씩 10분 가량 진행되지만, 올해 마지막 공연은 다음 달 30일이 아닌 31일 자정에 열린다.
이번 공연은 평소 상설 공연보다 많은 드론을 동시에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2024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대형 청룡이 나타나 새해 메시지를 전하는 장면도 드론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4 카운트다운' 특별 공연이 국내 최고의 드론쇼가 될 수 있도록 공연 콘텐츠 구현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