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내년 예산안 규모를 올해 예산보다 1104억 늘어난 1조6115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보육과 교육, 장애인과 노인,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전체 예산의 43.1%인 6126억원, 환경·도로교통·도시개발 등 인프라 확충 분야에 18.1%인 2572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와 일자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산업 진흥 분야에 12.8%인 1824억원, 문화·관광·체육·평생교육 분야에 6%인 860억원이 편성됐다.
공공 행정과 안전 분야는 5.7%인 804억원, 예비비와 기타 분야에 14.3%인 2028억원, 특별회계 예산안은 총 1901억원, 공기업 특별회계 1149억원, 기타 특별회계는 752억원이 배정됐다.
박경귀 시장은 "시민의 소중한 혈세를 귀중히 쓰기 위해 공정과 형평, 시급성, 사업 추진으로 인한 효과 등을 우선순위로 했다"면서 "누구 하나 소외됨 없는 촘촘한 복지와 도시 인프라 구축을 양 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 체육과 교육, 안전 분야에 중점을 두고 분야별로 균형 있게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