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70대 남성이 옥상에서 김장 배추를 옮기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3시 49분쯤 대구 서구 원대동의 한 3층짜리 주택 건물 옥상에서 70대 남성 A 씨가 옆 건물 1층 옥상으로 떨어졌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 씨는 옥상에 설치된 도르래와 밧줄을 이용해 김장용 배추를 옥상으로 옮기던 중이었다.
경찰은 도르래 지지대가 부서지면서 A 씨와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