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D램 점유율 4.4%p차로 삼성전자 추격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3분기 시장 점유율은 35.0%로 상승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시장 점유율
삼성전자는 3분기 39.4%로 소폭 하락

 
SK하이닉스 321단 4D 낸드.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와 맞물린 고대역폭 메모리(HBM) 성장세 등에 힘입어 D램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와 격차를 5%포인트 아래까지 좁혔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1분기 24.7%, 2분기 31.0% 3분기에는 다시 4.0%포인트 상승한 35.0%까지 올라섰다. 35.0%는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시장 점유율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분기 42.8%, 2분기 40.0%, 3분기 39.4%로 소폭 하락했다. 양사 점유율 격차는 1분기 18.1%포인트까지 벌어졌다가, 2분기 9.0%로, 3분기에는 4.4%까지 좁혀졌다.

3위인 마이크론은 1분기 SK하이닉스를 2.5%포인트 차이로 앞선 27.2%를 기록해 잠시 2위에 올랐다가, 2분기 24.3%, 3분기에는 21.5%로 점유율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상위 3개사의 D램 점유율은 삼성전자 42.5%, SK하이닉스 28.0%, 마이크론 24.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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