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성폭력대책위원회, '목회자 성폭력 사건' 연회에 엄중 대처 요청



감리교성폭력대책위원회가 22일 서울 광화문 감리회본부에서 모임을 갖고, 성폭력 사건 처리와 입법의회 후속 처리 안건을 논의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A교회. 이 교회 담임목사는 연수차 교회를 방문한 여성도들을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찍은 것이 들통났다.

서울 서초구 B교회. 이 교회 담임목사는 여전도사를 포함해 3명의 여성도들에게 성추행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성폭력대책위원회(위원장 정동준·부위원장 이정숙, 이하 성폭력대책위)가 최근 교단 소속 교회에서 발생하는 목회자 성폭력 사건에 대해 각 연회가 올바른 치리에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기감 성폭력대책위는 22일 서울 광화문 감리회본부에서 모임을 갖고, 서울연회와 서울남연회, 중부연회 등에서 발생한 5건의 성폭력사건에 대해 각 연회가 올바른 치리를 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성폭력대책위는 또, 지난 달 입법의회에서 현장발의 요건을 갖춰 발의된 '성폭력전담재판위 설치안'이 장정개정위원회 내에서 제대로 된 의견 교환없이 기각됐다고 주장하고, 재차 입법을 요구하는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기감 성폭력대책위는 감리교성폭력상담센터에 보고 된 성폭력 사례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각 연회와 재판위원회에 성폭력 사건과 관련한 판결문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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