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17일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와 주민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함양읍 위천을 비롯한 하천 등 공공용 수면에 다슬기 100만 마리, 붕어 6만 6800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11곳의 방류구역은 해당수면 어업인, 마을이장 등의 탐문조사를 실시해 외래어종이 서식하지 않는 수면으로 선정됐다. 방류한 다슬기와 붕어는 각고 0.7cm, 전장 4.0cm 이상의 크기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자로써 2~3년 정도 지나면 내수면 생태계 조성 및 어업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한 다슬기, 붕어가 건강하게 성장해 내수면 생태계 복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내수면 어업자원의 회복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