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지역기관과 협업해 '빛드림 우편함' 사회공헌사업을 벌이는 등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의 안심 귀갓길 조성에 나섰다.
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는 16일 부산시 사하구청, 사하경찰서, 사하구종합사회복지관과의 협업 사하구 감천2동 사하드림로 천마마을을 대상으로 태양광 우편함을 설치·점검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하구청이 추진하는 안심 귀갓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범죄위험도 예측 분석시스템을 이용해 취약지역을 분석한 뒤 감천2동 천마마을 옥천로 일대를 사업 구역으로 선정했다.
천마마을 20세대에 설치된 태양광 우편함은 야간에 자체적으로 빛을 발광해 조명 역할을 하면서 골목길을 밝힌다.
송흥복 부산빛드림본부장은 "발전소 인근 천마마을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주민 노령화가 빨라져 범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