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청년의 생활 수준을 향상하고 생계·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인 가구 대학생 생활안정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11월 30일 기준 김제시에 주소를 두고 대학교에 재학 중인 기숙사생 또는 원룸 등에 거주하는 1인 가구다. 다만, 사이버대학 또는 디지털대학은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학기당 30만 원으로 4년제 대학의 경우 최대 8학기 240만 원까지 수급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며 신청서 접수 후 자격요건을 심사해 적격자를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기숙사생의 경우 기숙사 입소확인서, 원룸 등에 거주할 경우 임대차계약서 등 필요서류를 구비해 본인 또는 부모가 신청해야 한다. 그밖에 유사 사업과의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방법은 학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메일(psdmsfr@korea.kr)을 통한 비대면 접수도 가능하다.
신청자들이 동 순위일 경우 학교 근거리 순, 김제 거주기간 순, 부모소득 순으로 최종 선발을 한다.
선정 결과는 12월 26일 개별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하는 대학생들은 생활비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김제시 대학생 생활안정비 지원으로 지역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학업에 열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