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최우선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는 생활편의시설과 일자리 확충 등으로 나타났다.
10일 삼척시에 따르면 시정 부문별 주요정책에 대한 시민 의식과 여론을 파악하고 시정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실시한 2023년 삼척시 주요정책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우선 향후 중요 시정 영역 분야에서 앞으로 삼척시가 최우선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는 1순위로 생활편의시설 25.2%, 일자리 24.2%, 교통 17.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삼척시가 미래에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관광거점 도시 육성이 30.4%로 가장 많았고, 교육·복지·의료 기반시설 확충 등 정주 환경개선 28.8%, 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확충 23.6%, 순환교통망 확충 등 쾌적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개선 17.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으로는 청년창업 등 청년 일자리 지원이 41.2%로 가장 높았고,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가 30.6%를 차지했다. 삼척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는 환선굴, 대금굴이 47.6%, 해양레일바이크 26.2%, 삼척해상케이블카 13.4%, 죽서루 7.2% 등의 순으로 나타됐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4일부터 9월 12일까지 삼척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삼척시 주요정책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내용은 정주의식, 정책 체감도, 부문별 정책에 대한 주민의식, 전체만족도, 향후 중요 시정 영역 등 5개 분야 21개 문항이었으며, 직접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척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시정·시책에 반영해 관련 사업 추진 시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