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수리 문제로 시비가 붙자 금은방 주인을 흉기로 위협한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10분쯤 울산 남구의 한 금은방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금은방에 시계 수리를 맡겼지만 제대로 수리가 되지 않은데다 주인이 돈을 돌려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고령인 점을 감안해 조사 후 가족에게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