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제317회 정례회 개회…행감 실시

2023년도 부산시·부산시교육청 행정감사
조례안 36건·동의안 19건 등 안건 59건 처리 예정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밀학급 해소 등 '5분 자유발언'도

부산시의회 본회의장.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가 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317회 정례회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정례회 기간에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다. 또 2024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36건, 동의안 19건, 의견 청취안 4건 등 안건 59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 12명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부산 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조속한 대책 마련 촉구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이종진(북구3·국민의힘) 의원은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저조한 부산 저상버스 보급률을 지적하며 시설·인식 개선 등 장애인 이동권 보장 대책을 주문할 예정이다. 김형철(연제구2·국민의힘) 의원은 부산시교육청의 부정확한 학생 수요 예측으로 인해 신도시·재개발 지역에서 과밀학급 현상이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한다는 계획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8일부터 21일까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이어 22일부터 23일까지 조례안과 동의안, 의견 청취안 등 일반안건을 심사한다.
 
24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부산시장과 부산시교육감이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할 예정이며,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소관 상임위원회가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한다.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다음 달 6일부터 13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치게 된다.
 
이후 다음 달 14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부산시·부산시교육청 예산안을 심의·확정하고, 올해를 마무리하는 시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진다.
 
이어 각 상임위원회는 다음 달 15일부터 18일까지 일반안건에 대한 추가심사를 마무리 짓고, 다음 달 19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일반안건을 최종 의결한 뒤 정례회를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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