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리고 뜯기고…초속 20m 충북 강풍 피해 잇따라

충북소방본부 제공

6일 충북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0㎧ 안팎의 강풍이 불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9시쯤 제천시 송학면 포전리 한 공장 축대가 강풍에 무너지면서 소방당국이 긴급 안전조치를 벌였다.
 
오후 2시쯤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에서는 보은행복주택 인근 쓰레기 분리수거장 지붕이 바람에 뜯기는 등 이날 오후 4시까지 충북소방본부에는 12건의 강풍 피해가 접수됐다.
 
이날 도내 지역별 최대 풍속은 영동군 추풍령 20.8㎧, 음성 20.3㎧, 진천 19.6㎧, 청주 15.6㎧ 등을 기록했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강풍주의보는 7일 오전 해제될 전망이다.
 
이후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제천과 단양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춥겠다.
 
청주기상지청은 7일 오전까지 도내 북부 산지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7일 아침기온은 2~8도, 낮 기온은 9~1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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