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를 기회로' 울산과학대, 리빙랩 포럼 개최

울산과학대학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단 주관
시니어 정책 관련 현장 사례, 지자체 대학 역할 모색

울산과학대학교는 3일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지역사회·대학교·관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리빙랩 포럼을 열었다. 울산과학대 제공

울산과학대학교는 3일 동부캠퍼스 행정본관 E-스튜디오에서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지역사회·대학교·관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리빙랩(Living Lab, 생활실험실) 포럼을 열었다.
 
울산과학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단(HiVE사업단)이 이번 포럼을 주관했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시니어 정책 관련 현장 사례와 제언, 지자체와 지역 대학 역할에 관한 토론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1부 발제와 2부 토론·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노인 일자리 정책을 활용한 지역사회 노인통합돌봄모델 구축 방안-실증 사례 중심(양산시니어클럽 이장호 실장), 초고령도시 부산 북구의 노인돌봄 사례(공창종합사회복지관 민성기 부장), 노인돌봄공동체 조성을 위한 사회적경제의 역할 및 시니어센터 필요성(사회적경제개발원 이현준 이사장)을 주제로 강연이 있었다.

2부에서는 울산시의회 강대길 부의장이 좌장을 맡고 김순애 국제사이버대학교 노인복지학과 교수, 김미형 사회적협동조합 동행천사 이사장, 박상태 아름다운 방어진마을협동조합 이사 겸 울산자전거문화강사회장이 대표 패널로 한 토론이 진행됐다.

신언환 울산과학대 평생교육원장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시니어를 포함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조화롭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시니어를 더 이상 돌봄 대상이 아닌 우리 사회 주체로 존재할 권리와 책임을 갖고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대길 부의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노인은 돌봄 객체이자 주체임을 인식하고 초고령사회 진입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울산과학대가 지역사회 시니어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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