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주요 관측소의 2일 낮 기온이 기상관측 이래 11월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영동군 가곡면 28.3도를 비롯해 옥천군 옥천읍 27.9도, 단양군 단양읍 27.1도, 청주시 오창읍 26.6도, 음성군 금왕읍·충주시 엄정면·괴산군 괴산읍 26.5도, 진천군 진천읍 26.4도 등을 기록했다.
청주와 충주, 제천, 보은 등 도내 주요 관측소에서 11월 중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기상청은 일본 규슈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으로 따뜻한 남서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강한 일사가 더해진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3일 도내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20㎜다.
아침 기온은 9~15도, 낮 기온은 20~2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