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북구 명촌 정문앞 교차로 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좌회전 차로를 1개 차로 증설한다고 2일 밝혔다.
차로 변경 공사는 11일부터 주말 차량 통행량이 적은 시간을 이용해 3주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11월 중 변경된 차선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명촌 정문앞 교차로가 있는 산업로는 아산로, 번영로에 이어 교통량이 많은 구간이다.
대형 화물차량의 혼입 비율이 높아 출․퇴근 시간뿐만 아니라 낮 시간대에도 교통혼잡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도로다.
특히 명촌 정문앞 교차로에서 현대자동차 방면 좌회전 차로는 1개로 운영되고 있으나 출․퇴근 시간 좌회전 교통량 많아 상습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한 번에 많은 차량이 좌회전할 수 있도록 북구청 방향 직진 차로를 1개 축소하고, 현대차 방향 좌회전 1개 차로를 추가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진장명촌지구 방향 좌회전 차로도 1개 늘려 산업로의 혼잡을 개선할 계획이다.
다만, 좌회전 차로 추가로 인해 기존 직진 차로가 4개에서 3개로 축소돼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기간 중 일부 교통 체증과 안전사고가 우려되므로 시민의 이해와 안전 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