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하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정기예찰에서 도내 최초로 스마트 예찰 방식을 시범 적용한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현장에서 수집된 병해충 증상과 과수화상병 발생지점을 개별로 기록해야 하는 기존 예찰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 예찰 방식'을 도입했다.
예찰단은 스마트 예찰 방식으로 △병해충 증상 △병해충 발생기록 △필지 특이사항 등을 실시간 공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화상병 발생 지점과 미발생 지점 등을 농가별로 구분 관리할 수 있어 지역 농경지에 대한 데이터 수집과 병해충 발생 분석이 한층 수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병해충 방지를 위해 스마트 예찰방식을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올해 3번의 정기예찰을 통해 522농가, 514㏊의 과수화상병 예찰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