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서 만난 여중생 성착취, 30대 교사 구속기소

연합뉴스

여중생을 상대로 지속적인 성 착취 범행을 저지른 교사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원지역 모 중학교 교사인 A씨는 랜덤 채팅으로 만난 여중생을 2년에 걸쳐 수 차례 성착취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구속 상태로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피해자 진술 분석 등 수사결과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A씨를 구속했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피해자를 위해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 심리치료 지원 등도 의뢰했다.

A씨는 경찰 수사 단계에서 직위가 해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아동을 상대로 하는 성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범죄피해자 보호와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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