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대형산불 등 대응 대규모 훈련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경산시 일원에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2005년부터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매년 실시하는 범국가적 차원의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올해 18회째를 맞았다.

이번 훈련은 100ha 이상의 대형산불 발생 상황을 가상해 송전선로 소실과 이에 따른 대규모 정전 발생, 산림 인접 주민과 요양병원 환자 대피, 청도~경산 간 고속도로 통제 등 산불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상황을 부여했다.

상황별 대응 및 협력체계 점검과 쟁점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상북도가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모든 유관기관이 총력 대응해야 하는 대형산불 특성상 경산시와 인접한 영천시, 청도군도 훈련에 참여했다.

또 산림청, 한국전력공사대구본부, 신대구부산고속도로(주) 등 32개 기관 및 단체 600여 명과 헬기 6대 등 산불 진화장비 70대가 동원됐다.

특히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현장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진행하는 통합연계 훈련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드론, 재난안전통신망, cctv 등 경북도가 보유·구축 중인 모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평상시 유관기관과 소통 체계 확립과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재난에 강한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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