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경북 북부에 내린 우박으로 6개 시군에서 1083㏊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 북부권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적 소나기와 함께 지름 5~20㎜ 내외 우박이 쏟아졌다.
우박으로 안동, 영주, 청송, 영양, 예천, 봉화 6개 시군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사과와 배추 피해가 컸다.
한편, 권기창 안동시장이 27일 녹전면 우박 피해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신속한 대책을 주문했다.
안동시는 경북도에 피해발생상황을 보고하고, 정밀조사 결과에 따라 복구계획을 확정하고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