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2023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걷기축제'가 지난 21일 2천여명의 시민 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남구 청림운동장에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까지 약 6.1km를 걸으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걷기에 참여하며 파도에 밀려온 해안가의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 활동을 통해 해양생태계 보호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 열린 뒤풀이 행사에서는 마술, 마임, 댄스 등 볼거리와 열쇠고리·그립톡·지비츠 만들기 체험, 축제 네컷사진 촬영, 미니홀스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쳤다.
포항시 관계자는 "산과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천혜의 절경을 가진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