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시의 위상과 강점, 미래 비전을 반영한 종합 홍보영상물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기존 제작물은 컨텐츠면에서 시의성이 떨어지고 지난 2021년부터 신규 관광지를 본격 조성하면서 최신 트렌드를 적용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이미지 및 새로운 시정 비전을 담은 홍보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1억 7천만 원을 들여 어디서나 선명한 화질로 송출이 가능한 4K UHD급의 종합 홍보영상물을 5개국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로 제작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날 지휘부, 해당부서장 및 팀장, 제작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홍보영상물 제작 용역에 따른 1차 시사회를 갖고, 용역개요 및 추진경과 보고, 영상물 컨셉 설명 및 시연 등을 통해 과업 수행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현재 제작 중인 영상물은 3종 9편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이 지닌 매력적인 요소와 함께 북방경제 중심지 도약을 위한 신성장 동력사업 등 동해시의 위상과 강점, 변화될 미래상 등 시의 핵심가치와 미래비전을 반영했다.
종합버전인 '동해비전'은 민선 8기 시정 방향 및 동해시의 미래비전 및 가치를 담았다. 두가지 버전으로 제작하는 '관광비전'은 4계절 체류형 관광지와 MZ세대를 겨냥해 16개의 MBTI 유형 중 대표되는 6개 유형을 적용해 5대 권역별 관광지를 부각시켰다.
'성장비전'은 환동해권 북방경제 산업물류 중심지 도약, 5대 권역별 특화관광지 완성, 살고 싶은 정주 환경 명품도시를 컨셉으로 했다. '투자하고 싶은 매력적인'로 느낄 수 있도록 동해시의 입지여건 등 강점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표현했다.
시는 1차 시사회 종료 후 제시된 의견은 수정·보완하고 11월 중순쯤 최종 시사회를 거쳐 영상물을 추가 수정·보완해 영상물 제작의 완성도를 높이고 12월 초까지 용역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임정규 홍보감사담당관은 "영상물 제작이 완료되면 2천만 관광시대에 대비하고 동해선 고속철 개통에 따른 관광수요 선점을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글로벌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