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이 스마트팜과 그린바이오 산업이 융복합된 첨단 농산업 클러스터를 만드는 내포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예정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 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삽교읍 삽교리와 상성리 일원 166만 6644㎡(약 50만 평) 부지로, 앞으로 3년 간 해당 지역 내 건축물 신축과 증·개축, 토지 형질변경, 토지분할, 토석의 채취 물건의 적치 행위 등이 제한된다. 농림수산물의 생산에 직접 이용되는 가설건축물과 대수선 등은 제외된다.
대상 지역은 내포신도시와 약 2.8㎞ 떨어져 있는 곳으로, 현재 공사 중인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가칭)과 인접해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계획이 잡혀있다. 향후 내포철도와 서산공항이 건설될 경우 내포신도시뿐만 아니라 덕산, 삽교지역 생활권에 영향을 줄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