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사 이전을 준비 중인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신청사 이전 및 행정복합타운 성공 조성을 위한 벤치마킹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해 경북도청에 이어 13일 전남도청을 찾아 건립현황과 신도시 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본청, 재난종합상황실, 충무시설, 도의회, 소방본부, 야외 공원 등 청사 시설을 견학했다.
전남도청은 '남악 신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2001년에 착공해 2005년 건축 연면적 7만 6739㎡에 지상 23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했다.
김진태 지사는 "전라남도청의 선례를 우리 도의 현실과 특성에 맞게 접목하도록 하라"고 관련부서에 지시하고 "신청사 이전 건립과 새롭게 조성될 행정복합타운이 도민이 이용함에 있어 편리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현 청사 노후화에 따라 계획 중인 강원도청 신청사 신축을 위해 지난해 말 제6차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건립부지로 동내면 고은리 일원을 최종 선정했다. 신청사 부지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강원도는 2026년 상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